Project Description
남해 미조항 스페이스 미조

네츄럴시퀀스 건축사사무소 | 박석희, 이선희
남해 미조항 냉동창고는 기존의 재생 프로젝트를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 냉동창고로 쓰여졌고, 지금은 유휴시설로 남아있는 이 곳에, 저희는 빛을 조각하고, 비와 바람을 가져왔습니다. 꽃과 나무를 심었고, 다시 남해의 섬과 바다를 펴쳐 놓았습니다. 밤이 되면 이곳은 별과 달이 가득한 곳이 되고, 새벽이 되면 안개가 잔뜩 낀 비조항을 위한 등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 곳으로 초대된 방문자는 남해의 자연경관과 예술 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커뮤니티와 만나게 됩니다.
전체는 부분의 총합보다 크듯이, 이 공간은 자연속에서 사람과 건축과 예술사이의 복합적인 상승관계를 만들어 냅니다.저희는 이 공간이 방문자에게는 예기치 못한 즐거움으로 기억되고, 커뮤니티에게는 일상의 순간을 즐기는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그리고 이 공간의 모든 기능보다도 공공의 모범적인 장소로써 서로에게 시민적 임파워먼트의 촉진제로써 작동되기를 열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