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죽미령 알로하 평화관
(주)건축사사무소 유앤피 | 유영모
죽미령 전투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그들의 선택과 희생을 하나의 기념적인 오브제로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현재,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희망을 죽미령 알로하 평화관에 담았다.
계획 대지 내 기존 유엔군 초전기념관과 조화로운 배치 및 동선을 연결하고 알로하 평화관 전면에 유엔 참전국을 기리는 수공간과 넓은 광장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의 진입을 유도하였다.
전시관 내부는 다양한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합리적인 관람 동선을 계획하였다. 1층으로 진입한 관람객은 관람객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하여 전시 스토리에 따라 전시관, VR체험, 영상관람과 함께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과 공간을 구성하였다. 또한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람객은 2층으로 진입하여 관람객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갈수 있고, 옥외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진입하여 전시공간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연결하였다.
건물의 파사드는 유엔군 초전 역사가 갖는 의미를 입면디자인에 반영하여 하나의 매스에 16개국을 기리고, 상징하는 16개의 면으로 분할하고 이들을 폴리카보네이트로 감싸면서 소중히 간직하는 입면을 구현했다. 또한 백색의 주조색과 폴리카보네이트, 스마트 글라스를 적용하여 기념관으로서의 상징성을 나타냈다. 오후의 하얀 매스는 저녁이 되면 은은한 빛을 연출하여 환영의 빛을 구현하고 미디어파사드의 빛을 통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한다.